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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사] [서울신문 21/04/30] 꽃동네 마지막 선물… 바지 20년 입으며 아낀 2000만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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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 충북 음성 꽃동네 인곡자애병원 의무원장인 신상현(오른쪽) 수사가 2019년 12월
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있는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의 사무실에서 정 추기경이 집필한
‘위대한 사명’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. 신상현 수사 제공


- 꽃동네 인곡자애병원 의무원장인 신상현(66) 수사는 29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.

  신 수사는 지난 27일 선종한 정 추기경을 “꽃동네의 큰 은인”이라고 치켜세우며 “자신은 바지 하나를 20년

  가까이 입으며 아껴 쓰고 남에게 모든 것을 주는 삶을 실천했다”고 떠올렸다.

김주연 기자 justina@seoul.co.kr    2021.04.29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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